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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묵담 작성일12-08-01 11:58 조회7,7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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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왠 영화이야기? ! 지난 일요일(07/29) 호국 연화 사에서 5주차 장병 법회 날, 우리 선 우회 공식 주방장인 금진 거사님이 장병들 상대로 법회의 일일 강사로 영화(톰 행크스 주연의 포레스트 검프)한편을 가지고 장병들과 30도가 넘는 삼복더위에 부처님과 함께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면서 신선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침 런던 올림픽 기간이라 매달도 소품으로 준비한 세심함에 놀랐고, 그리고 강의 시작 전에 대한민국 공식응원인 대한민국을 외치고 강의는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그 영회를 보지 못했지만, 법회 스케치한다고 셔터를 누르면서 들어도 그 영화 내용을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장병중에는 그 영화를 세 번이나 보았다는 장병이 있을 정도이니 내용이나 작품성이 좋다는 증거가 아닌가 합니다.

금진 거사님은 한 시간을 강의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준비했습니다. 그냥 마이크 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제작한 프리젠테이션으로 영상을 보면서 설명을 해주니 재미는 배가 되었습니다.

솔직히 놀랐습니다. 금진 거사님의 실력은 알고는 있었지만 요리는 취미이고, 전공은 컴퓨터 쪽에 일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컴퓨터 시물레이션 쪽 오랫동안 일했다고 하니 만든 영상내용도 재미있었지만, 주인공의 이야기(지능지수가 70정도 밖에 되지 않는 주인공이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 입학하면서 왕 따 당하는 가운데도 여자친구의 배려로 학교생활도 잘 적응하고, 무슨 일을 하면 앞만 보고 달린다는 내용)가 무더위도 잊고 산문을 나서지 않고 하 안거 수행정진 중인 수많은 수행자들과 많이 닮은 내용이 불교와 많이 통한다고 할까? 아무튼 한 시간의 강의는 재미있게 끝나고 점심공양으로 스파게티로 계획 했는데 삼복더위에 만드는 일이 힘들다는 의견으로 장병들이 좋아하는 피자와 수박으로 대신 했습니다.

 

다시 한번 선 우회 도 반들 모두가 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비록 강의는 한 시간이지만 영상을 만들고 소품도 준비하고 그리고 집에서 혼자서 무수히 연습하고 이 자리에 섰을 때는 아마 보름이상 연습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의 열정에 찬사를 보내며, 선 우회 도 반 여러분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2012-08-01, 남한산성 밑에서 묵 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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