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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지킴이님..(chiao님께서 올리신 글이 실수로 삭제되어 복사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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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01-26 20:14 조회7,1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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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새해 모든일이 쉽게 그리고 만족스러운 일로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구정 오후가 되서야 구정인지 실감하고 일년전에 받았던 떡으로 떡국만 간신히 맛보았습니다.
여기는 3일에 한번정도 비가오는 우기입니다.
텃밭에 심어두었던 상추와 부추는 물에 다 녹아버렸지만 온 우주가 푸르른듯하여
아침에 일어나 기도하는 꺼리가 있답니다.
내가 부처님이 주신 자비와 사랑에 대해..

어제 아침에 세관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순간 서적이 왔다는 생각에 너무 기뻤는데  그기쁨도 잠시
그들은 여기가 기독교 나라인데 타 종교의 서적이 반입되는 세금으로 400$을
요구하였습니다.

지킴이님께서 제게 서적을 보내셨을거란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얼마만큼의 서적인지는 모르겠기에 그 서적을 400$과
그 서적은 세금을 내야 하여서 본인이 직접 하라레(짐바브웨 수도)로 와 찾아가라고 합니다.
여기서 하라레를 갈려면 하루에 한편있는 비행기로 1040킬로를 2시간걸려 가는데
비행기가 오후 4시라 도착하여 호텔에 묶고 다음날 세관에 돈을 내고 다시
그다음날 오전 7시 30분 비행기를 타기위해 호텔에 묶어야 합니다.
비행기 가격은 290$ 왕복이구요.

그래서 고민을 하였습니다.
당연히 찾아야 하지만 그게 찾으러 가야 맞는건지 아니면
제가 4월중에 한국에 들어가 월정사를 방문하여 그 책일 다시 구입해 오는것이 좋은지
저한테 기준을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킴이님께서 물론 많은 금액을 지불하시고 에어메일로 책을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리고 더불어 부처님에 사랑에도 감사드립니다.
전 정말 부처님께서 제게 움직이시는 주인이심을 지식은 없지만
깊이 느끼고 지내고 있는 주변에 부처인이 없지만
흔들림없이 깊은 믿음으로 지내고 감사하며 살지만

어젠 자기네 국가 종교가 아니라는 이유로 400$씩 세금을 먹이는 이들에
화가 났습니다.

전 세계 거의 모든 나라를 여행 해보았지만
이곳에 특별한 자연은 신의 선물이신 곳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제가 화엄경을 읽었을때 그땐 불심이 없었고 내용들이 황당하다고
그리고 만화를 읽듯 그렇게 비웃듯이 읽었는데 지금은 그것마져 한국에서
가져와 그 깊이를 알지 못한것을 후회하였는데

그런 이들에게 부처님에 사랑과 자비를 전할수 있기를
바라며 월정사 지킴이님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개인 이메일로 보낼수도 있었는데 지난번 개인 이메일에 답을 안 주셔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보내도 되는건지 확실한 판단없이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참 전 108염주를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언젠가 아마 2-3년쯤전에 비구니 스님이 오셨을때 부처님을 마음에 두고 있다고 하였더니
주고 가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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