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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의 노인회·경로당 지원은 활발 (백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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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2-12-21 12:05 조회5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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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회장에 활동비 지원 지역 증가… 경로당 운영비 증액도

서울 강남구지회 노인지도자들이 강남구의 지원을 받아 10월 19~21일 전남 구례, 순천 등으로 떠난 견학연수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서울 강남구‧노원구 등 지역봉사지도원 위촉… 월 10만원씩 지급

노인지도자 문화탐방도 재개… 정부의 노인일자리 축소와 대조적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1 윤석열 정부는 최근 경로당 냉난방비 예산을 10% 삭감하고 공익형 노인일자리 6만1000개를 삭감하는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정부 예산안을 공개해 어르신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예비비 등으로 냉난방비가 부족한 일이 없도록 한다고 해명했지만 불만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2 서울 강남구의회는 지난 9월 21일 본 회의를 열고 ‘서울특별시 강남구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을 가결시켰다. 이 조례안에 따라 경로당 회장에게 월 1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 노인지도자 국내외 연수비 6600만원 책정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정부가 경로당 냉난방비 예산을 삭감하고 공익형 일자리를 축소하는 등 노인을 홀대하는 것 아니냐 하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지자체들이 정부 정책과 달리 경로당과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지역봉사지도원 위촉을 통해 경로당 회장에게 활동비를 지급하는 지자체가 빠르게 늘고 있다. 경로당 회장 활동비 지원은 노인회의 오랜 숙원 중 하나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취임 초기부터 경로당 회장 직책 수당으로 30만원씩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公約)을 내세우고 지난 대선에서도 여야 유력 후보캠프에 전달했지만 아직까지 성과는 전혀 없다.

이러한 가운데 연합회와 지회에서 지역봉사지도원 위촉 등의 방법으로 경로당 회장과의 약속을 대신해 지켜나가고 있다. 본지에서 지난해부터 연달아 보도한 이후 작은 흐름에서 대세로 전환돼 10월 현재 100여곳 이상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으로 경북 안동시는 10월 5일 제26회 노인의날 행사를 열고 경로당 회장 및 분회장 542명을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 매월 5만원씩 활동비를 지원하고 나섰다.

김동량 안동시지회장은 “경로당 회장단에 대한 활동비 지원을 통해 자부심을 높이고 역할을 강화했다”며 “회장단이 지역사회에서 지도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어르신이 행복한 안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에는 금액도 인상되는 분위기다. 강남구가 1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필두로 서울 노원구도 경로당 회장과 총무를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하고, 9월부터 회장에 10만원, 총무에 5만원을 활동비로 지급하고 있다.

이상묵 노원구지회장은 “지자체에서 큰 관심을 기울여준 덕분에 경로당 회장 및 총무에게도 활동비가 지급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이후 주춤했던 노인지도자 연수와 경로당 회원 야외활동 지원도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먼저 경기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9월 28일 경로당 회장 및 사무장 284명은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와 강릉시 오죽헌, 주문진 수산시장 일대로 일선지도자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충남 청양군지회(지회장 전석호) 역시 9월 2일, 16일, 21일 3회에 걸쳐 읍·면 노인지도자 400여명과 함께 공주 석장리박물관, 아산 현충사, 천안 독립기념관, 괴산 중원대박물관, 세종 대통령기록관으로 문화탐방을 다녀오며 노인지도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전남 목포시지회도 지난 9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간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회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목포시로부터 경로당야외활동 사업비 2억여원을 확보, 관내 전 경로당에 야외활동비로 10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조성재 지회장은 “회원들이 야외활동을 기회로 이웃 간 정서교류를 하며 빠른 기간 안에 일상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지회도 황수연 지회장과 경로당 회장 50명이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남 구례 화엄사 등 문화탐방과 벤치마킹 차 순천시지회를 방문하는 1차 국내 연수를 떠났다. 조례 제정을 이끌어 낸 황수연 지회장은 “강남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국내외 연수비를 지원받아 오는 11월 이번에 참석하지 못한 회장단들의 2차 연수도 예정돼 있다”면서 “운영비(냉난방비 포함)도 대폭 인상돼 경로당별로 100만원씩 지원되는 등 최고 수준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구 외에도 충남 공주시 등도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경로당 운영비 지원 확대에 나섰다. 공주시는 경로당 이용 회원 수 증가와 물가 상승을 감안한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를 위해 기존 개소당 매월 15만원씩 지급했던 운영비를 20만원으로 증액했다.

경기 하남시도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회원 수 50명 이하 월 10만원, 70명 이하 월 15만원, 100명 이하 월 20만원, 101명 이상 월 25만 원의 운영비를 증액하여 10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는 다양한 노인복지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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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백세시대(http://www.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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