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입법기구이자 종도들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 조계종 중앙종회 18대 의원 후보들이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총 여든한 명을 선출하는 선거에 94명이 지원해 1.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스물네개 교구 가운데 선출 정수 이내로 선거를 치르지 않는 교구는 열네 곳 선거를 치르는 교구는 열 곳입니다. 

21일 시작된 조계종 18대 중앙종회 선거 후보등록 접수가 오늘 마감됐습니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스님은 94명으로 1.61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직할교구 4명, 해인사 3명 외 전국 교구본사에서 2명을 선출하는 직선직 선거는 14개 교구본사가 선출 정수 이내에서 후보등록을 마감해 선거를 치르지 않게 됐으며 10개 교구본사는 선출 정수 이상으로 다음달 13일 선거를 치를 예정입니다. 

18대 중앙종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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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을 선출하는 직할교구에는 효명, 종원, 진우, 도심, 탄웅스님이 출마했습니다.

2교구 용주사는 탄탄, 덕운스님, 3교구 신흥사는 우송, 삼조스님, 4교구 월정사는 해량, 설암스님, 5교구 법주사에서는 정덕, 원경스님이 출마했습니다.

6교구 마곡사는 종봉, 제민, 태진스님, 7교구 수덕사는 주경, 정범스님, 8교구 직지사는 묘장, 현무스님, 9교구 동화사는 선광, 호암스님 10교구 은해사는 성로, 성원스님, 11교구 불국사는 성행, 성제, 각천스님, 12교구 해인사는 응관, 학암, 불암, 향록, 제정, 종인스님이 출마했습니다.

13교구 쌍계사는 지현, 현담스님, 14교구 범어사는 석산, 도림, 범종스님, 15교구 통도사는 진각, 보화, 진무스님이 출마했습니다.

16교구 고운사는 도륜, 등안, 혜산스님이, 17교구 금산사는 화평, 각진, 원묵스님, 18교구 백양사는 만당, 석장스님, 19교구 화엄사는 대진, 연규스님 21교구 송광사는 진경, 일화, 시공스님, 22교구 대흥사는 설도, 향문스님, 23교구 관음사는 도성, 탄하스님, 24교구 선운사는 태효, 재안, 도정스님 25교구 봉선사는 보관, 혜공스님이 출마했습니다.

24개 교구본사 가운데 직할교구와 마곡사, 불국사, 해인사, 범어사와 통도사, 고운사, 금산사 송광사, 선운사는 오는 13일 선거를, 나머지 교구는 후보자격 심사만으로 당선이 확정됩니다.

율원과 선원 등 10개 분야 스무 명을 선출하는 직능대표 종회의원에는 보인, 경암, 성남 정토사 주지 법원, 진화, 가섭, 우석, 덕현스님 등 총 21명이 지원했습니다.

총 열 좌석인 비구니 종회의원은 지난 15일 전국비구니회에서 선출한 진상, 철우, 법해, 설해, 정운, 혜도, 정관, 지인, 혜성, 진명스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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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오후 2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자 자격 심사를 진행하고 18대 중앙종회 선거는 다음달 13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당 교구본사에서 진행됩니다.

직능대표선출위원회는 다음달 10일 월요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의를 열고 분야별 당선자를 확정합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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