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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스님 "농사짓는 심정으로 정진"...진제스님 "시시각각 발심해야" (B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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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2-08-13 09:16 조회8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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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명절 백중이자 하안거 해제일인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조계사 백중기도 회향 법문에 나서 농사를 짓는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 정진할 것을 대중에 당부했습니다.

전 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대종사는 동화사 대중 법문에서 수행자는 시시각각으로 발심하고 또 발심해서 마음을 새롭게 다져야 한다고 설했습니다.

이어서 정영석 기자가 전합니다.

조계사 대중 법문에 나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백중기도 회향의 의미를 관통하는 사자후를 토합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각자 불성이 있으니까 그 불성을 잘 가꾸어야 하는데 그 가꾸는 작업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됩니다.]

'수행'을 '농사'에 빗댄 청량한 감로수 설법도 이어집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불성을 다른 말로 비유하면 씨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농사를 짓고 가꾸는데 좋은 씨앗만 있어서 됩니까? 좋은 씨앗을 심고, 적당히 거름을 주고, 풀을 잘 매주고 가꾸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수행입니다.]

경내에 활짝 핀 연꽃이 강렬한 햇볕을 갈구하듯 대웅전 안에는 '가피 광명'이 쏟아집니다.

[원행스님 / 조계종 총무원장: 아름다운 연꽃들이 저렇게 피어나기까지는 무더운 이 여름을 견디고, 나름대로 연꽃이 숙성했기 때문에 저런 향기를 뿜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조계종 7대 총림과 교구본사 사찰들도 방장 스님을 비롯한 대덕 큰스님들의 하안거 해제 법어와 함께 여름철 용맹정진을 마무리했습니다.

팔공총림 대구 동화사에서 봉행된 임인년 하안거 해제 법회.

산중 최고 어른인 방장 스님에게도 화두와의 씨름은 늘 새롭습니다.

[진제 대종사 / 팔공총림 동화사 방장: 부처님의 대도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은 한번 발심이나 옅은 신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므로 매일매일 시시각각으로 발심하고 또 발심해서 마음을 새롭게 다져야 할 것이로다.]

법보종찰 해인사에서도 여름철 석 달간의 구도 여정이 끝났습니다.

방장 원각스님은 산문 밖 또 다른 수행의 길로 들어설 수행 납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원각 대종사 /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해제 때에는 선원에 남아서 정진하거나 산문 밖을 나가 선지식이나 도반을 찾고 처소를 가려 자유스러운 가운데 더욱 열심히 정진해야겠습니다.]

교구본사 사찰들도 대덕 큰스님들의 해제 법어와 함께 여름철 수행 정진을 회향했습니다.

석 달 전 메고 온 바랑을 다시 짊어진 오대산 월정사 정진 대중은 주지 정념스님에게 해제 법문을 청하며 다시 긴 깨달음의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정념스님 / 오대산 월정사 주지: 또 갖가지 어려운 공업(共業)의 업풍(業風)이 불어 닥치고 있습니다. 그런 시절 한 철 동안 열심히 정진하신 그 청량의 법풍(法風)을 온 세상 속에 불어내시기를 바랍니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는 임인년 하안거에 전국 96개 선원에서 총 1,949명의 대중이 용맹정진 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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