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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오대산 월정사에 들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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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0-06-25 12:22 조회2,7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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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상호 전문기자] 23일은 1968년생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만 52세 생일이다. 세계적인 코로나19의 재앙속에서도 국가대표 기업인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월등한 실적을 내면서 한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부른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는 주가가 주당 100만원에 육박, 삼바의 분식회계를 근거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이 조작했다는 주장을 머쓱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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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서의 이재용 부회장 모습
 
하지만 이 부회장에게 올해 생일은 ‘좋은 날’이 아니다. 그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휘말려 2017년 생일을 서울구치소에서 보냈다.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대법원이 그의 혐의를 불려서 파기환송한 재판이 현재 진행 중이다.
여기에 지난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이 영장을 기각함으로써 일단 구속 위기는 면했고, 오는 26일 열리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서 사법처리 여부 및 방향이 결정될 예정이다.
 
■ 2014년 아버지 이건희 회장  와병이후 골프채 놓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쓰러진 6년 전, 2014년 5월10일 이후 이 부회장에게 생일무렵은 안좋은 일의 연속이었다. 2015년 만 47세 생일날 이 부회장은 당시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서 슈퍼전파자 역할을 했다는 것이 밝혀져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의 와병으로 세가지를 못하는 처지라고 한다. 결혼과 음주, 골프 등 취미생활이다. 이와관련, 이 부회장 스스로도 병실에 계신 아버지와 그로인한 가족들의 심정 및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이건희 회장과 어머니 홍라희 여사의 엄격한 가정교육으로 이 부회장 등 1남 2녀는 반듯한 효자 효녀로 알려져 있는데, 매주 정기적으로 삼성병원을 찾는다고 한다.
 

이 부회장은 취미생활 중 하나로 골프를 즐기는 편이었다. 그와 자주 어울리는 골프멤버 중 한명은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다. 이 부회장은 정 수석부회장 회사 소유의, 어렵기로 소문난 경기도 한 골프장에서 늘 80대 초·중반의 스코어를 기록하는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의 와병 이후 이 부회장은 골프채도 거의 잡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이 부회장은 기사 등 비서진을 대동하지 않고 혼자서 차를 몰고 떠나는 일이 잦아졌다고 한다.
 
■ 혼자서 오대산 월정사 자주 찾아 ‘시름’ 떨쳐
 
지난해 겨울 이 부회장이 캐주얼 차림으로 부산행 SRT를 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는데, 그는 업무상 해외출장 때도 대부분은 혼자서 비행기에 탑승한다고 한다.
 
지난 몇 년간 이 부회장이 국내에서 가장 자주 찾은 곳은 강원도 오대산에 있는 사찰, 월정사라고 한다. 이 부회장은 당초 독실한 불교신도인 어머니 홍라희 여사와 함께 이건희 회장의 쾌유를 빌기 위해 월정사를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그의 월정사 행은 이건희 회장의 와병과 검찰 수사 등 여러가지로 답답한 상황에서 시름을 떨쳐내고 마음을 달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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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모습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에 있는 월정사는 신라의 고승, 자장(慈藏) 법사가 당(唐)나라에서 돌아온 643년(선덕여왕 12년)에 오대산이 문수보살(文殊菩薩)이 머무는 성지라고 생각하여 만든 절이라고 삼국유사에 기록돼 있다. 월정사에는 조선왕조실록 등 귀중한 사서(史書)를 보관하던 오대산 사고(史庫)가 있었고, 조선의 세조는 병 치료를 위해 이 절을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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