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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사)에너지나눔과평화, 인도 오지 학교 햇빛 전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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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9-12-18 16:27 조회3,0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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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차크마 학교 아이들이 웃는 얼굴로 기부에 감사하다는 글귀를 들고 있다. <사진=(사)에너지나눔과평화>

[환경미디어=박순주 기자]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대표 김태호, 이하 에너지평화)는 16일 인도 동북부 끝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에 위치한 전기 미공급 학교에 ‘독립형 태양광발전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에너지평화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월정사에서 진행한 월정사복지재단과 에너지평화 간의 기부 약정에 의해 추진됐다.  

당시 에너지평화는 월정사가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에 설립한 ‘차크마 학교’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해 주기로 약속했고, 이의 이행으로 이달 14일 해당 학교에 4kW급 독립형 태양광발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차크마 학교가 위치한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는 인도-중국 간 분쟁 지역이라 인도 정부의 인프라 공급이 미약한 곳이다.  

거주 주민은 많지만 전기가 부족해서 마을 중심부는 일주일에 하루 정도만 전기를 사용하고 외곽 지역은 전기가 아예 닿지 않는다. 차크마 학교 역시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 아이들과 교사들은 학교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에너지평화는 이번 지원 당시 학교 인근 시공업체를 선정해 발전기 설치 이후에도 발 빠른 A/S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지원한 발전기는 연간 5800kWh의 전력을 생산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주로 교내 8개 교실의 전등과 선풍기를 켜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차크마 학교 교장인 월정사의 도엄스님은 “에너지평화의 전력 지원은 전기를 선물해준 것에 그치지 않고, 인도 아이들에게 있어서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상생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김태호 에너지평화 대표는 “차크마 학교가 중국, 부탄, 미얀마와 접경한 지역에 위치해 아이들이 늘 삼엄한 군사적 긴장감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마음이 아팠다. 국가 간 다툼이 많은 지역의 아이들에게 모처럼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지원이 되어 우리 역시 뜻깊다”며 “'태양이 떠오르는 땅'이라는 의미의 아루나찰 프라데시 지역에서 우리가 지원한 햇빛 전력으로 아이들의 웃음도 같이 떠오르길 바란다"며 화답했다.

한편, 에너지평화는 발전 수익으로 국내외 빈곤층을 지원하는 공익형 태양광발전소인 '나눔발전소'를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나눔발전소는 전국에 21기(총 발전용량 7005kW)가 운전 중이며 이를 통한 매전 수익으로 국내외 빈곤층 2만5000여명에게 30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이 중에서 기후변화취약국가에 재생에너지 전력, 교육 물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은 2013년 몽골과 베트남을 시작으로 올해 인도까지 지난 7년간 3개국 총 20개 학교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원으로는 3200여명, 사업비 규모로는 총 4억3000만원 이상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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