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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2019 월정사 산사문화재 조선왕실과 오대산"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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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9-10-05 10:08 조회3,4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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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월정사 산사문화재 조선왕실과 오대산"특별전 개최


  
▲ 상원사 입안

(평창=국제뉴스)서융은 기자=월정사성보박물관(관장 해운스님)은 2019년 이전 신축박물관 개관을 기념하여 "2019 월정사 산사문화재 조선왕실과 오대산"을 주제로 오는 11일(금)부터 12월 31일(화)까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오대산은 월정사를 비롯하여 상원사, 적멸보궁과 다섯 암자가 이루는 불교의 성지로써 조선 개국이래로 왕실과 깊은 관계를 맺어왔다.

  
▲ 석보상절

조선이 성리학을 국가를 운영하는 기본이념으로 하여 세워졌지만 나라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불교를 신앙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며 민심과 왕권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건국 이후 조선 왕실은 여러 차례 오대산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수륙재를 열었고 이는 조선 건국과 관련된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생긴 아픔의 회복이었다. 조선은 억불정책으로 불교가 크게 위축되었지만 여전히 정신적인 신앙처였던 것이다.

  
▲ 선종영가집 언해

조선 초기 오대산이 수륙도량으로써 역할과 암자의 중창이 세조대에는 상원사의 대대적인 중창으로 대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더욱 깊어진 왕실과 오대산의 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조선과 오대산의 모습을 다양한 역사적 기록과 유물을 통해 조명한다.

조선 건국 초기 왕실과 오대산의 관계를 밝혀주는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소장 양촌집이 공개되며, 태조실록, 세조실록, 예종실록 등 조선전기 왕실의 기록들을 전시한다. 문헌에는 역대 임금들의 오대산 행차과정과 중창기록, 수륙재와 경제적 지원 등이 잘 나타나 있다.

  
▲ 을유자본 원각경 언해

특히 세조의 불교적 삶을 잘 보여주는 동국대도서관 소장 석보상절(보물 제 523호)과 선종영가집언해(보물 제 774호)는 주목할 부분이다. 세조는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불교에 심취하였고 왕위에 오른 뒤 많은 유학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불경편찬기구인 간경도감을 설치하여 불경의 편찬과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한글 번역사업에 힘썼다. 또한 상원사를 자신의 신앙처로 삼아 대대적인 중창이 이루어 졌고, 이를 알려주는 상원사중창권선문(국보 제292호)과 상원사 문수동자좌상 및 문수보살좌상의 복장 발원문(보물 제 793호, 1811호)을 전시한다.

  
상원사 중창권선문

그리고 국가에서 사찰에 지급한 공증문서인 국립춘천박물관 소장 상원사 입안과 오대산 중대 신중도, 중대 적멸보궁 중건기 등을 통해 세조 이후 왕실의 오대산에 대한 후원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오대산에 대한 왕실의 지원은 억불정책 속에서도 왕실의 원찰로써 비호가 지속되었음을 알려준다.

해운스님은"강원도 지역 불교문화의 중심사찰이면서 조선왕실문화를 간직한 월정사가 준비한 이번 특별전이 조선시대 문화와 오대산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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