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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가을밤, 오대산 천년고찰이 문화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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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8-10-04 08:13 조회4,3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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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본보 주최 6일부터 5일간
산사음악회·탑돌이·소리공양대회
시민 참여형 문화프로그램 잇따라


지역과 종교, 이념의 다름을 넘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통섭(統攝)의 문화축제'가 시작된다.

`제15회 오대산문화축제(이하 문화축제)'가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와 강원일보사 주최로 6일부터 10일까지 오대산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바람의 빛깔'을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문화축제는 월정사는 물론 최근 오대산 초입에 문을 연 오대산자연명상마을 옴뷔(OMV)와 오대산박물관 마을 등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보고 듣는 데 그쳤던 기존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서 탈피해 최대한 많은 사람이 동참해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경연대회를 강화한 점이 눈길을 끈다.

6일 오후 5시 개막식 공연은 오대산 상원사 동종에 새겨진 비천상의 악기 `생황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클래식과 재즈 공연, 힙합DJ 댄스타임 등이 `타임랩스(Time lapse)'를 주제로 마련된다.

7일에는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대학생 문화재 가이드 대회 `나도 가이드!'와 대학생 캐릭터·이모티콘 공모전 `나도 디자이너!'가 진행된다. 문화재를 보는 지금까지의 시각을 벗어나 젊은 세대의 눈으로 바라보는 문화재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한강시원제에 이어지는 염불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장단과 랩 등 창작적인 요소를 더해 염불에 대한 인식을 전환 시켜줄 `신나는 소리공양대회'가 열리고, 산사음악회에서는 홍진영을 비롯한 대중가요 가수들이 산사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문화축제의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평상시 탐방객들의 방문을 통제하던 우통수와 서대수정암을 개방해 참배·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문화재 문양 스크래치, 놀이 한마당, 사찰음식, 도장 만들기 등이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만다라, 연꽃을 품다'를 주제로 한 김윤미 작가의 개인전도 함께 진행된다.

퇴우 정념 주지 스님은 “오대산에 물든 다양한 색의 단풍과 오대산문화축제의 각양각색 바람이 어우려져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분이 참석해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석기기자 sgt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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