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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오대산 문수성지에 만다라 피어나다 > 언론에 비친 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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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오대산 문수성지에 만다라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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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8-09-28 08:17 조회4,8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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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작가의 작품 ‘오대산 문수성지 심볼’.

오대산 월정사에서 20여년 동안 신행생활을 해 온 불화가 김윤미 작가가 오는 6일부터 28일까지 월정사 보장각에서 ‘만다라 연꽃을 품다’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 작가가 완성한 ‘오대산 문수성지 심볼’을 비롯해 ‘옴’, ‘8길상 만다라’, ‘연화장 세계’, ‘추련’, ‘목련과 홍여새’ 등 20여점을 전시한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우주를 상징하고 우주의 힘이 응집됨을 의미하는 만다라의 세계와 일체 국토와 일체 사물의 존재가 있는 그대로의 세계인 비로자나불의 연화장 세계를 담아냈다. 또한 불교의 우주론적 관점에서 자연만물의 근원을 추구하는 자연의 세계를 작품에 담아냈다.

이를 반영해 전시그림의 구성은 만다라의 세계, 연화장 세계, 자연의 세계를 모티브로 3개 섹션으로 분류했다. 원만함을 두루 갖춘 법신의 진리세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만다라의 세계, 비로자나부처님의 서원과 수행에 의하여 드러난 연꽃의 세계, 그 연꽃 속에 함장 되어있는 연화장세계, 자연은 곧 우주의 본성과 본질을 말함으로 인류와 함께 공존되는 세계를 작품의 소재로 삼았다. 그래서 직접적인 불화보다는 불교를 현대적 맥락의 요소로 표현하고, 자연의 색감으로 맑고 담백하게 채색하여 나타내고자 노력했다.

월정사 오대산 문화축제를 맞아 전시하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김 작가는 “불교회화는 시간과 변화를 화폭에 응축시키는 작업이자 깊고 넓은 성찰의 세계를 함축적으로 남기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며 “월정사 문수도량을 수행처로 삼아 오랜 기간 이곳에서 신행생활하며, 불교적 사유와 자신의 수행 속에서 시공간적인 세계를 회화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윤미 작가의 작품 '옴'.

 

여태동 기자  tdye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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