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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겨울 보내고… 한 걸음, 봄 마중하고 (3월15일-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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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3-16 09:04 조회7,0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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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겨울 보내고… 한 걸음, 봄 마중하고 기사의 사진
한려해상바다백리길 6코스 소매물도등대길을 찾은 여행객이 소매물도에서 등대섬을 바라보고 있다. 하루 두 번 바닷물이 빠지면 몽돌로 이뤄진 길이 두 섬을 연결한다. 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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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3월 봄을 맞이하러 공원으로 떠나는 걷기여행길 10선을 발표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기도 하지만 마지막 겨울을 즐기는 동시에 봄의 시작을 반길 수 있다.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털(www.koreatrails.or.kr)’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강서둘레길 1코스 개화산 숲길(서울 강서구)=강서둘레길은 개화산, 치현산, 서남환경공원, 강서한강공원을 잇는 3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개화산 숲길은 조망도 좋고 산의 오르내림도 완만해 어린아이나 노약자도 걷기 무난한 길이다. 방화근린공원을 시작으로 개화산 약사사와 전망대, 정상을 지나 호국충혼비, 풍산 심씨 사당, 방화근린공원으로 이어진다. 생태 및 역사문화, 경관자원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3.35㎞로 1시간가량 소요된다.

대구올레 6코스 단산지 가는길(대구 동구)=불로동 고분공원과 봉무공원, 단산저수지를 순환하는 나들이 코스이다. 길 위에는 삼국시대에 조성된 불로동 고분군 211기가 복원돼 있다. 봄이면 푸른 고분을 배경으로 꽃들이 만개해 황홀한 풍경을 선사한다. 고분군을 한 바퀴 돌아 굴다리를 지나면 봉무공원에 도착한다. 각종 체육시설과 야외공연장·야영장·나비생태원·나비생태학습관 등이 자리해 있다. 봉무공원 내 단산지를 한 바퀴 두르는 산책로는 흙길을 걷고 싶은 나들이객에게 그만이다. 6.8㎞를 2시간 걷는다. 
솔마루길 1, 2코스(울산 남구)=울산의 대표 공원인 선암공원과 울산대공원을 만나는 도심 산책길이다. 산과 산, 산과 강,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살아 숨 쉬는 ‘울산의 생태통로’다. 선암호수공원에서 수변산책로를 만나고 울산대공원에서는 호젓한 솔숲길을 만난다. 신선산, 울산대공원, 문수국제양궁장, 삼호산, 남산, 태화강 둔치까지 연결되는 총 12㎞의 ‘도심순환산책로’로 반나절이면 전 코스를 걸어볼 수 있다.

경기옛길 영남길 1코스(경기도 성남시)=판교신도시로 굽이치는 금토천을 따라 판교박물관, 판교생태학습원, 판교테크노공원 등을 차례로 만난다. 달래내고개길은 영남길 노선 중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오는 첫 관문인 달래내고개를 넘어 판교를 지나는 길이다. 길의 시작부터 달래내고개의 전설과 함께 한양으로 정보를 전달하던 천림산 봉수지를 만날 수 있고, 청계산 숲길을 지나면 조선시대 교통의 요충지였던 판교의 유적지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판교박물관을 지나게 된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백현동의 주택지를 지나면 소각장을 전망대로 바꾼 판교크린타워를 볼 수 있고 이어지는 시원한 풍광이 일품인 탄천길을 따라가면 판교역에 도착하게 된다. 약 10.2㎞로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오대산선재길(강원도 평창군)=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이자 아름다운 숲길로 유명한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지나 천년 고찰 월정사를 만난다. 오대천과 동행하며 오대천을 여러 번 건너가고 건너오면서 숲길과 물길을 번갈아 걷게 된다. 오대천 길이 끝나면 문수동자와 조선의 7대 임금인 세조와의 일화가 전해지는 상원사에 닿는다. 3시간에 걸쳐 10.7㎞를 걷는다. 

소백산자락길 6자락(충북 단양군)=소백산국립공원 자락을 따라 12자락이 이어진다. 6자락 온달평강로맨스길에는 국내 대표 임도길이자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진다. 산책로 아래 굽이치는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가 탐방객을 따라 다닌다. 산길을 걸으며 화전민의 삶을 엿볼 수 있고 강가에서 피어나는 물안개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온달산성의 역사탐방과 온달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다. 13.8㎞에 4시간 거리다.

칠갑산솔바람길 1코스 산장로(충남 청양군)=칠갑산 정상을 오르는 길이다. 출발점인 한치고개와 칠갑산 정상의 고도차가 크지 않고, 아늑하고 편안한 길로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다. 길이 시작되는 곳은 30여년 전 대치터널 개통 전에 청양, 보령, 홍성과 공주, 대전을 왕래하는 주민과 완행버스가 이용하던 옛길로 지금은 걷기 좋은 길로 변했다. 야간 산행이 가능하도록 야간 조명등도 설치돼 있다. 9㎞, 3시간 코스다. 

금오도 비렁길 3코스(전남 여수시)=동백나무와 울창한 숲이 하늘을 가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하리만치 낭만과 신비로움을 더한다. 깎아 놓은 듯한 기암괴석과 눈부신 해안길이 ‘비렁길’의 이름값이라도 하듯 곳곳에 절경을 펼쳐놓는다. 매봉전망대에 서면 바다로 곤두박질칠 것 같은 아찔함에 소름마저 돋는다. 특히 3월에는 동백이 만개해 환상적인 동백터널을 걷게 된다. 3.5㎞로 1시간 정도 걸린다. 

경주 남산둘레길 동남산 가는 길(경북 경주시)=천년고도 신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남산 둘레길. 월성 서쪽 끝에 위치하며 남천을 가로지르는 월정교에서 불곡석불좌상, 보리사, 통일전, 염불사지 등 동남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8㎞에 3시간 소요된다. 

한려해상바다백리길 6코스 소매물도등대길(경남 통영시)=하루 두 번 열리는 바닷길, 푸른 숲 탐방, 비경, 관세역사관, 해안절벽, 상괭이, 바다의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 소매물도등대길에서 만나는 그림 같은 풍광은 배멀미마저 날려준다. 소매물도 최고의 전망 포인트인 망태봉 정상에 오르면 ‘남해의 푸른 보석’이라 불리는 등대섬 풍광을 만나게 된다. 4.4㎞를 2시간 걷는다.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 

기사원문보기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711775&code=14170000&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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