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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좋은 계절…내 몸에도 생기가 필요해 (3월1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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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3-01 10:52 조회6,4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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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다시 봄이다. 몇 차례 꽃샘추위가 심술을 부리겠지만 근질거리는 발걸음을 막지 못한다. 

겨우내 찌뿌둥하던 몸에도 생기가 필요하다. 바야흐로 걷기 좋은 계절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3월의 걷기여행 코스를 정리했다.

경남 통영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6코스 소매물도 등대길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6코스 중 ‘남해의 푸른 보석’ 등대섬. 한국관광공사 제공.

 

명불허전 하루 두 번 열리는 바닷길, 푸른 숲, 관세역사관, 해안절벽, 상괭이... 역사와 풍경, 생태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길이다. 여기에 다양한 먹거리까지 갖췄으니 매력 덩어리 코스다. 걸음마다 이어지는 그림 같은 풍광은 일상의 무료함을 시원하게 날려준다. 특히 소매물도 최고의 전망 포인트인 망태봉 정상에 오르면 ‘남해의 푸른 보석’이라 불리는 등대섬 풍광을 만나게 된다. 소요시간도 약 2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부담이 적다.

경북 경주 남산둘레길 동남산 가는 길

신라 천 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경주 남산둘레길. 한국관광공사 제공.

 

다른 수식이 필요 없는, 그 자체로 신라 천 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월정교를 시작으로 불곡석불좌상, 보리사, 통일전, 염불사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길은 자체로 최고의 역사공원이다. 총 8km이며 3시간 가량 소요된다.

울산 남구 솔마루길 1ㆍ2코스

 

울산 남구의 솔마루길도 선암공원과 울산대공원을 접하는 도심 산책길이다. 울산의 생태통로로 불리는 이 길을 걸으면 선암공원에선 수변산책로를 만나고 울산대공원에선 솔숲 길을 만나 강과 산을 두루 즐길 수 있다. 솔마루길 1ㆍ2코스의 거리는 6.4km이며 대략 2시간을 잡는다. 시간을 더 보태면 신선산, 울산대공원, 문수국제양궁장, 삼호산, 남산, 태화강 둔치까지 총 12km의 도심순환산책로 전 구간을 걸을 수 있다.

전남 여수 금오도 비렁길 3코스

매봉전망대. 해안 절벽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드넓은 바다풍경에 가슴이 뻥 뚫린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깎아 놓은 듯한 기암괴석과 눈부신 해안, 하늘을 가린 울창한 동백나무 숲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코스 중간 매봉전망대에 서면 바다로 곤두박질 칠 것 같은 착각에 아찔함과 소름이 돋는다. 특히 3월엔 동백이 만개해 환상적인 동백터널을 걸을 수 있다. 3코스는 3.5km로 약 1시간이 소요된다.

강원 평창 오대산 선재길

 

오대산 선재길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더 유명해진 월정사 나무숲길에서 시작한다. 코스 중간중간 오대천을 여러 번 건너면서 숲길과 물길을 번갈아 따라가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다. 길 끝엔 조선 7대 임금 세조의 일화가 전해지는 상원사와 만난다. 소요시간이 약 3시간으로 조금 길지만 산과 내가 빚어낸 오대산 풍광이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는다.

충북 단양 소백산자락길 6자락

 

소백산자락길은 소백산국립공원 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12자락 길이다. 그 중 ‘온달·평강 로맨스길’로 불리는 6자락은 국내 대표 임도이자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길이다. 산길을 걸으면 아래로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가 따라오며 옛날 화전민의 삶도 느낄 수 있다. 특히 강에서 피어 오르는 물안개의 운치는 꼭 눈으로 꼭 확인해봐야 할 명경이다.

서울 강서둘레길 1코스 개화산 숲길

강서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코스가 길지 않아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도 쉽게 걸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강서둘레길은 먼 길 나들이가 힘든 이들에게 적당한 도심 속 산책 코스다. 개화산, 치현산, 서남환경공원, 강서한강공원을 잇는 길로 3개 코스로 나뉘는데, 특히 개화산 근린공원에 조성한 1코스 개화산 숲길은 조망도 좋고 오르내림도 완만해 남녀노소 쉽게 걸을 수 있다. 개화산 약사사와 전망대, 정상을 지나 호국충혼비, 풍산심씨 사당, 방화근린공원으로 이어져 볼거리도 다양하다. 3.35km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성남 경기옛길 영남길 1코스

경기옛길 영남길은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도시민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판교박물관, 판교생태학습원, 판교테크노공원 등 판교신도시에 조성된 공원을 차례로 만나는 길이다. 길의 시작부분엔 조선시대 교통의 요충지였던 판교의 유적지를 한자리에 모은 판교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관람은 무료다. 아기자기한 백현동의 주택지를 지나면 전망대인 판교크린타워가 보이고 탄천길을 따라가면 최종 목적지인 판교역에 도착한다. 총 10.2km, 3시간30분 가량 소요돼 가까운 곳에서 여유를 찾고 싶은 도시민들에게 안성맞춤이다.

김도엽 인턴기자(경희대 정치외교학 3)ㆍ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

기사원문보기 http://www.hankookilbo.com/v/bd6cee7438414e8b87b77f8269a2da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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