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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고향땅 밟고 싶다 (3월1일-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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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3-01 10:50 조회6,6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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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지광국사탑.

일본서 돌아와 대전에 있는 원주 지광국사탑
고궁박물관에 보관된 오대산사고본 실록·의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일제가 약탈한 도내 문화재의 상당수가 외국이 아닌 국내에 있으면서 고향으로 되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국보 제101호로 지정된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하 지광국사탑)'이 대표적이다. 1912년 일본으로 빼돌려진 지광국사탑은 3년 후 환국했지만 원래 자리인 원주 법천사지가 아닌 서울 경복궁으로 옮겨졌다. 6·25전쟁을 거치며 박격포탄을 맞아 산산조각 난 후 시멘트 등으로 땜질해 위태롭게 서 있던 탑은 지난해 보존처리를 위해 해체된 후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있는 대전으로 거처를 옮겼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서 있는 `원주 영전사지 보제존자탑(보물 제358호)'은 일제가 한국을 강제병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시정 5주년 조선물산공진회(1915년)' 전시를 위해 반출됐다가 돌아오지 못한 경우다. `원주 흥법사지 진공대사탑 및 석관(보물 제365호)'과 `원주 거돈사지 원공국사탑(보물 제190호)'도 다양한 이유로 남의 땅인 국립중앙박물관을 지키고 있다.

평창 월정사 등 민간의 노력으로 일본에서 돌아온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도 문화올림픽의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음에도 여전히 서울 고궁박물관이 보관과 관리 주체 노릇을 하고 있다. 

지역 문화계 관계자는 “약탈된 외국도 아닌 국내에서 타향살이 하고 있는 것은 쉽게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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