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대강백이자 선불교의 중흥을 이끈 탄허 스님의 가르침을 전통 강원식으로 배우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오대산 월정사는 오는 3월 13일부터 6월 29일까지 모두 16주 동안 서울 종로구 두산위브 파빌리온 634호에서 <벽암록>, <대승기신론> 등을 강독하는 ‘2017년 탄허 강숙 강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강좌는 한문으로 된 불교 경전을 강의하는 전통 강원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에는 석지현 스님이 <벽암록>을, 화요일에는 은정희 서울 교대 명예교수가 <대승기신론>을 강의합니다.

매주 수요일에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대진 스님이 <원각경>을, 목요일에는 이상하 한국고전번역원 교수가 <서장>을 각각 강의합니다.

오대산 월정사와 한암･탄허문도회는 원전 강의로서 한문 독해 실력을 높여 한문 불전을 번역할 수 있는 불교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02) 732-2403∼4, 010-5226-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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