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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년특집] [평창은 이미 시작됐다] [1] 개·폐회식장, 고원훈련장은 지금(1월1일-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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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6-01-02 09:52 조회5,4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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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석 규모 임시 시설… 체감온도 영하 20도, 관람객 대책 필요

2016 신년특집] [평창은 이미 시작됐다] [1] 개·폐회식장, 고원훈련장은 지금

평창올림픽의 시작과 끝을 알릴 개·폐회식장은 2015년 11월에야 첫 삽을 떴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결정된 것은 2011년 7월. 유치 결정 후 착공까지 4년이 넘는 시간을 흘려보낸 것이다.

당초 개·폐회식장 예정지는 평창 알펜시아의 스키점프 경기장이었다. 1994 릴레함메르올림픽 때도 개·폐회식은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열렸다. 하지만 이 계획은 IOC(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제동이 걸렸다. 2012년 7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알펜시아 스키점프장에서 개·폐회식을 할 경우 대회 운영과 스키점프 선수의 훈련 시간 확보, 관람객 편의 대책 등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IOC가 지적했다"고 밝혔다.

IOC와 조직위가 대안으로 합의한 곳은 평창군 횡계리의 고원훈련장이었다. 문제는 오로지 개·폐회식만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별도의 시설을 지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정부는 강릉종합운동장을 리모델링해 개·폐회식을 진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평창 주민의 완강한 반대로 무산됐다.

표류했던 개·폐회식장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고원훈련장으로 가닥을 잡았다. 강원도는 당초 사업비로 1897억원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36%를 삭감한 1226억원만 반영하기로 했다. 이 중 올림픽 플라자의 공사비가 940억원이다. 평창군 횡계리 24만7120㎡ 부지에 들어설 올림픽 플라자엔 개·폐회식장 외에도 메달 플라자, 성화대, 홍보관 등이 들어선다.

평창올림픽 조직위는 작년 6월 올림픽 플라자 건설 공사에 대한 입찰 공고를 두 차례 냈지만 모두 유찰됐다. 몇몇 건설사가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지만 수지 타산이 맞지 않고, 공사 기간도 짧다는 이유로 응하지 않은 것이다. 결국은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나서게 됐다. 한진그룹 회장인 조양호 조직위원장이 평소 관계가 깊은 대림 측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 플라자의 건설 공사 비용은 정부가 50%, 강원도 25%, 조직위가 25%를 각각 분담한다.

개·폐회식장의 완공 예정일은 2017년 9월 30일이다. 착공이 늦은 만큼 시간은 빠듯하다. 올 4월 개·폐회식장의 최종 설계가 완 료되면 5월부터 본 공사에 들어가야 한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2월은 평창의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관람객들의 방한 대책이 요구된다. 개·폐회식장은 우선 조립식 좌석으로 4만석 규모의 임시 시설로 지은 뒤 대회가 끝나면 좌석을 모두 떼어내고 1만5000명이 앉을 수 있는 스탠드 형태의 공간을 남겨 공연장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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