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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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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존정골탑묘찬앙회취지서, '월정사' 품으로(불교신문)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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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12-05 12:30 조회6,7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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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존정골탑묘찬앙회취지서, ‘월정사’ 품으로
군산 동국사 주지 종걸스님, 사찰측에 기증
진재훈 전북지사장 365life@ibulgyo.com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의 강탈 주체가 조선 총독부로 명시된 최초 발견 기록물인 오대산석존정골탑묘찬앙회취지문이 처음 공개됐다.
군산 동국사 주지 종걸스님이 지난 2012년 일본에서 경매 낙찰을 통해 입수해 최근 공개한 이 취지문에는 석존정골탑묘찬앙회의 회의 취지와 규약, 발기인, 찬성자 명단, 역원(役員, 임원) 등이 적혀있다.
 
석존정골탑묘찬앙회는 제4교구본사 월정사 중대(사자암)에 봉안된 진신사리탑의 정비를 위해 지난 1931년에 결성한 단체다.
 
취지서는 월정사의 창건 유래 및 중수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으며, 일제 침탈 경위를 기술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의 내용을 뒷받침하고 있다.
 
취지문 찬성자는 당시 조선총독인 사이토 마코토(齋藤實)를 비롯해 동아일보 사장 송진우, 육당 최남선, 중추원 참의 남작 박기양, 평남지사 원전관 등 모두 138명으로 정·재계, 학계, 언론계, 불교계 등이 참여했다.
   
 
 
이 취지문은 3일 해당 사찰인 월정사 품에 안겼다. 이 문서를 소장해 온 종걸스님은 이날 군산 동국사 대웅전에서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에게 취지문을 기증했다.
 
종걸스님은 석전 박한영 스님의 사료를 수집해오던 중 월정사 관련문서가 일본 경매에 출품됐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낙찰 받게 됐다면서 월정사의 역사와 조선왕조실록의 일제 강제 반출 경위를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인 만큼 해당 사찰 측에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념스님은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오대산 반환에 힘을 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요한 문서인 만큼 값진 자료로 활용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종걸스님은 취지문 외에도 발기인 명단과 일제강점기 월정사 관련 원본 사진 등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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