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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아침저널 출연] 교계뉴스 브리핑(BBS불교방송)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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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4-17 14:32 조회6,2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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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아침저널 출연] 교계뉴스 브리핑
   작성일 : 2013-04-15 오전 9:37:48                                                                          작성자 : 배재수 기자
앵커: 불교계 소식을 미리 살펴보는
‘교계뉴스 브리핑’시간입니다.

보도국 배재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배재수 기자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지난 주에 서울은 벚꽃축제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곧 추위도 물러가도 봄이 오겠지요.

전국 사찰에서 봄꽃과 함께
향긋한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 템플스테이’가 마련됐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봄꽃이 만개하는 계절을 맞아
산과 강, 바닷가에 위치한 전국의 사찰들이
자연 속에서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트레킹 템플스테이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불교전통 수행무술인 ‘선무도’로 유명한
경북 경주 골굴사는 이 달 한달 동안
토함산과 함월산, 야부천을 트레킹하는
생태체험형 템플스테이를 선보입니다.

트레킹을 하며 논두렁에서
달래와 쑥, 냉이를 캐보구요,

진달래 화전을 나눠 먹으며
경주의 문화유산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도
가질 계획입니다.

강원도 속초 신흥사도 이달 말까지
자연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휴식을 취하는
‘달라짐 템플스테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설악산 비룡폭포와 육담폭포를 찾아
물소리 듣기 참선을 하고,
봄눈이 녹아 흐르는 소리도 듣는
‘정음 체험’시간도 준비됩니다.

마치 영화 ‘봄날은 간다’의 한 장면처럼
자연의 소리를 찾는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도 강원도 강릉 현덕사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소금강 꽃길 트레킹’을 열구요,

여수 흥국사가 오는 18일까지
도솔암 산행과 진달래 꽃길 명상 등을 하는
‘진달래 축제 템플스테이’를 각각 진행합니다.

앵커: 올해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가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봉축행사 일정을 이번 주 발표하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번 주 수요일인 17일 저녁,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봉축일정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올해 봉축행사는
‘세상에 희망을 마음에 행복을’이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마련된다고 합니다.

먼저 봉축행사의 신호탄이라 할 수 있는
봉축등 점등식이
다음 주 화요일인 23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립니다.

올해 크게 달라진 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봉축등 점등은
그동안 40년 넘게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줄곧 열렸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광화문 광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봉축행사인 연등회 연등축제가 이미 세계축제가 됐고
지난해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까지 지정돼
서울시가 공간이 더 넓고 대중적인 장소를
배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엄등 점등에 이어 연등회 연등축제는
부처님오신날 일주일 전인 다음달(5월) 11일
동국대에서 어울림 마당이 펼쳐지고요,

이어 이날 저녁에는 동대문에서 조계사에 이르는 구간에서
화려한 장엄등과 색색의 연등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연등행렬이 진행됩니다.

축제는 다음날까지 이어지는데요,

서울 조계사 앞길에서
세계 각국의 불자들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거리들을 마련하는
전통문화마당이 잇달아 펼쳐집니다.

이밖에도 전통등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봉축행사가 준비되는데요,

모레 기자회견에서 모두 발표될 예정입니다.

앵커: 조계종의 최고 의결기구죠?
원로회의가 오늘 열리지요?

기자: 네, 제 42차 조계종 원로회의인데요,
오늘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원로회의에서는 종헌 개정안을 비롯해
새 원로의원 선출, 명예의원 위촉 등의 안건이
논의될 예정구요,

새로운 원로의원의 선출은
지난 193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추천된
10명의 스님 가운데
3명의 스님이 최종 선출된다고 합니다.

앵커: 대표적 밀교종단인 진각종의
행정수반 통리원장를 뽑는 선거가
이번 주 열리지요?

기자: 네, 진각종은 이번 주 목요일인 18일,
제29대 통리원장 선출을 위한
종의회를 개최합니다.

통리원장 후보는
행계 4급 이상의 정사.정수로 30명 정도인데요,

37명의 종의회 의원들이
직접선거를 통해 이 가운데 한분을
통리원장으로 선출하게 됩니다.

현재 유력 후보로는
전 통리원장 회정정사와
현 총무부장 무외정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주에도 잠깐 소개해 드렸는데,
내일부터 조계종 덕숭총림 수덕사에서
국제선수행대화와 음악회가 열리지요?

기자: 네, 경허스님의 열반 100주기와
만공스님 탄신다례일을 맞아 열리는 행사인데요,

먼저 내일 오전 10시
만공스님 탄신 다례재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는 경내 황하루에서
국제선수행대회가 열립니다.

이어 오후6시부터는 대웅전 앞마당에서
선양 음악회도 마련되는데요,

특히 음악회는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총감독에 따라
소리꾼 장사익씨와 김덕수 사물놀이패,
국악인 김성녀, 김영임씨, 스님 가수 도신스님,
국악인 박애리씨와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씨,
가수 아웃사이더 등이 출연합니다.

국제선수행대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데요,

내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열리구요,

경허스님의 수행 가풍을 재조명하고
선수행의 세계화 방안 등을 살펴본다고 합니다.

무상사 국제선원 조실 대봉스님과 헝가리 원광사 주지 등
외국인 스님들의 특별법문과
선수행 토론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모레 17일과 다음날 18일에는
가야산 백제의 미소길에서 간월암으로 이어지는
경허스님의 수행 발자취를 따라 걷는
‘길 없는 길’ 순례도 열립니다.

앵커: 근대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선지식인
한암스님과 탄허스님의 삶과 사상이 오롯이 담긴
서예전시회가 열리는군요?

기자: 네, 국립중앙박물관은 부처님오신날과
탄허스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서
테마전인 ‘한국의 큰스님 글씨-월정사의 한암과 탄허’를
내일부터 오는 6월16일까지
관내 상설전시관 2층 서화관에서 엽니다.

전시회에서는 한암스님과 탄허스님의 글씨를 중심으로
관련 사찰과 박물관, 문화재단에 보관되어 있던
두 스님의 서예와 탁본, 현판 등 작품 800여점이 소개됩니다.

뛰어난 선승이자 학승이었던 두 스님의 글씨는
소박하면서도 아름답고, 활달하면서도
기세가 빠른 필치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테마전과 연계해서
오늘 오후 2시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탄허스님의 화엄세계'를 주제로
도올 김용옥 선생 초청 강연회도 마련됩니다.

앵커: 동식물들의 영혼을 천도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재가 열리는군요?

기자: 네, 조계종 사찰인
강릉 현덕사에서 열리는데요,

현덕사는 이번주 일요일인 오는 21일 오전 11시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개산 14주년 법회와 제 13회 동식물 천도재를
봉행합니다.

천도재는 무분별한 물질문명의 발달로 생명을 잃은
동식물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 의식과
초청 음악회, 살풀이, 학춤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현덕사는 지난 2001년부터 동식물 천도재를 통해
생명존중 사상을 널리 알리고
인간과 동물, 그리고 식물이
모두 같은 생명을 지닌 존재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앵커: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재단법인 선학원이 사실상 조계종과의
결별 선언을 하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지요?

기자: 네, 재단법인 선학원은 지난 주 목요일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사실상 조계종단으로부터의
탈종을 의미하는 결의를 내렸습니다.

조계종이 지난 1일 법인법을 공포함으로써
지난 2002년 양측의 합의사항이 파기돼
합의 이전 정관으로 변경한다는 결정이었는데요,

정관에서
“조계종 종지·종통(宗旨·宗統)을 봉대(奉戴)한다”는 조항과
“임원은 조계종 승려로 한다”는 조항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이와 함께 선학원은 간월암과 정혜사의 소유권 문제 등
덕숭총림 수덕사와의 문제도 부처님오신날 이후
법적절차를 밟기로 하는 가하면,

조계종과의 법인법 관련 대화에는
일절 응하지 않기로 하는 등
강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앵커: 선학원과 조계종의 분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죠?

기자: 네, 재단법인 선학원은 지난 1921년
남전·성월·도봉·석두스님 등 당대 선지식들이 설립해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도
선불교 명맥을 꾸준히 이어온 청정승가단체인데요,

하지만 1962년 조계종이 통합종단으로 출범하면서
선학원 스님들은 모두 조계종 소속이 됐습니다.

하지만 사찰만은 선학원 소속으로 등록했는데요,

이게 조계종과의 해묵은 분쟁의 단초가 됐습니다.

수차례 분종 위기를 겪다가
지난 2002년 극적으로 관계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20여 년 간의 갈등을 봉합하는 듯 했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조계종이
법인과 사찰의 효율적 관리를 규정하는
법인법과 사찰법을 제정함으로써
또다시 힘겨루기 양상입니다.

선학원측은 법인법이 선학원 분원의
새 사찰 창건을 규제하고
재단 산하 사찰의 재산권 등을
침해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갈등이 커지자 앞서 지난 2일에는
이를 중재하는 종정 진제대종사의 교시인
‘시중’이 내려지기도 했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조계종은 내일과 모레,
선학원을 제외한 법인들에 대한 간담회와
중앙종회 차원의 두 번째 선학원 특위도 개최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양측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교계뉴스 브리핑에
보도국 배재수 기자였습니다.
배기자 수고했습니다.

기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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