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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기 안의 부처를 찾아서…(강원일보)201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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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11-19 11:31 조회8,6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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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자기 안의 부처를 찾아서…



<b>법문·대담 등 묶은 '아프니까, 더 살 만한 세상' 펴내</b>

대한불교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법화경의 대가인 현해 큰스님이 평소에 한 법문과 대담 등을 모아 `아프니까, 더 살 만한 세상'을 펴냈다.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현해 큰스님이 평소에 설법한 법문과 대담, 언론 인터뷰 등을 모아 묶은 것이다. “사바세계나 정토나 중생과 부처가 같이 삽니다. 그런데 사바세계에서는 중생들이 욕심으로 살기 때문에 고통이 있고, 정토에서는 중생도 꼭 성불하겠다는 원력으로 살기에 고통이 없습니다(28쪽).”

이 책은 어렵게만 느껴지는 부처님 말씀을 대중이 접하기 쉽도록 자신이 살아온 삶을 예로 들어가며 풀어냈다.

누구보다 열심히 교회를 다녔던 독실한 크리스천 청년 김창석, 이것이 바로 현해 큰스님의 과거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보다는 교회 확장에 힘쓰는 운영진과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회의를 느껴 교회를 뛰쳐나왔고 1958년 가을 오대산 월정사를 찾아가 머리 깎고 불교 수행자로 다시 태어났다.

서른 살이 넘어 뒤늦게 대학에 입학했지만 매월 돈 천원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대학생활을 마쳤다는 일화나 맹장염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기며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결심까지 하다가 관세음보살을 만나 목숨을 구한 사연 등 현해 큰스님의 일생이 법문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깨침이 아무리 있어도 실천행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부처가 부처의 세상에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중생을 위해 보살행을 할 때 깨침이 나타나는 것이지 아무리 깨달았다고 해도 말로만 하면 깨침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좋은 법문을 들었으면 행동으로 실천하는 불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현해 큰스님은 이 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보살행을 실천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자기 안의 부처를 찾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책에서 전한다.

월정사 정념 주지스님은 서문을 통해 “현해 큰스님의 법문은 오늘을 살아가는 불자들에게 마음의 양식이 되고 위안이 된다”며 “늘 곁에 두고 읽는다면 불교에 대한 바른 이해가 깊어지며 나아가 위없는 보리심이 발하게 돼 정견이 바로 서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수록된 법문 중 녹음 상태가 좋은 것을 골라 CD에 담아 현해 큰스님의 생생한 법문을 직접 들을 수도 있다. 민족사 刊. 368쪽. 1만5,000원.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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