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鏡峰大禪師께 보낸 답서(1)_경봉대선사께 보낸 답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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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01-25 10:37 조회7,101회 댓글0건

본문

鏡峰大禪師께 보낸 답서(1)

曾伏蒙
下問而未遑上答者는 縱因事勢所拘나 悚悶則極矣로소이다 下囑塔碑寫眞은 業已請要於上院兒輩로되 而尙未到來니이다 故未及伏呈而只寫碑文原稿呈去而已니 諒覽一笑若何오 嗚呼라 以一片石이 豈足以盡先師之生平者哉아 雖然이나 觀鳳一羽로 足以知五彩之成章이라 故로 聊寫平日所聞所知하야 以爲後學之鑑法云爾라 不備伏惟하고 下照幷伏祈爲道自愛而已也니이다.


棗月(七月) 二十五日也
門小侄 宅成 九拜上答


【번역】

경봉 대선사께

일찍이 서신을 받고서도 미처 답장을 올리지 못한 것은 아무리 여러 일 때문에 그렇게 된 일이라 하지만 송구스럽고 민망함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부탁하신 한암스님 부도탑비의 사진은 이미 상원사 시자들에게 말해 놓았으나 아직까지 도착하지 않아서 드리지 못하고 비문 원고를 필사하여 보내드리오니 한번 살펴보십시오.

아! 이 한 조각의 비석에 새긴 글로써 어떻게 선사(先師: 한암스님)의 일평생을 모두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봉황의 깃털 하나를 보면 오색 무늬의 아름다움을 넉넉히 알 수 있으므로 평소의 듣고 아는 것들을 비석에 새겨 후학들의 귀감으로 삼으려 함입니다. 이만 줄입니다.

바라옵건대 도를 위하여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7月 25일
문중 조카 택성은 9배 하고 답서를 올립니다


* 이 서간문은 어느 해에 보낸 것인지 자세히는 알 수 없다. 대략 1959년경에 보낸 것 같다. 서간문의 내용으로 보아 경봉스님께서 한암스님 부도비의 사진과 비문을 보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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